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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식에어컨 삼성 쿨프레소 사용기 / 쿨프레소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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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아이너(INer) 2019. 9. 12. 02: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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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말 많고 탈 많던 [삼성 쿨프레소] 입니다.​

8월 초에 구입하여 이제 리뷰하네요...​

사실 이 제품에 대해서 2014년 처음 출시됐을 때 부터의 최근까지 대부분의 블로그 후기들과​ 모~든

정보를 접하고 고민하고 구입한 제품입니다.

날씨가 너~무 덥고 제 방 구조상 환기, 거실 에어컨 바람이 미치지 않기 때문에

에어컨은 필수였습니다.

그래서 120W라는 정말 작은 전력량과 작은 크기의 쿨프레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
그!

래!

서!

​중고나라에서 새상품을 저렴하게 15만원에 구입했습니다.

참고로 이 제품은 ​배기커넥터가 포함된 제품을 반드시 구매하셔야 합니다.

문의해본 결과 배기커넥터​는 이제 판매가능한 곳이 없습니다.(더 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.)

이 제품을 수령받기 전 수 많은 정보를 접함으로 인해

집에 냉방효율을 극대​화 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해봤습니다.

​그래서 배기커넥터를 이용해 열기를 배출할 창문을 뜯어 고치기로 했습니다.

제 방 창문은​ 쿨프레소 사용하기에 어려운 문입니다. 복도식 구조에

여닫이가 아니라 밀고 당기는 문입니다ㅠㅠ..

그래서 설치한 이유도 있네요.

​1. 단열재를 인터넷으로 3m 구입 (약 1만 5천 원)

2. 배기커넥터 연장 및 바람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추가 구입 (5천 원)

3. 방범창이 없기 때문에 창문 가드를 구입 (약 5천 원)​

​(이 제품 구매처에서 3M 강력테이프 같이 구입하여야 합니다. 이 제품에 들어있는 테이프는 엄~청 약합니다.

3M 강력테이프 정말 너~무 강력해서 무슨 온 힘을 다해도(성인) 절대 안 떨어지더라구요...​)

 

4. 비닐 벨크로 덮개를 창문 크기를 직접 ​재서 인터넷 주문하여 구입​ (약 1만 원)

5. 방충망이 없기 때문에 ​창문 한쪽 벨크로방충망을 구입 (약 5천 원)

6. 열차단을 위한 은박 테이프 구입​ (약 2천 원)

 

점점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​ 거 같네요...

하지만 훗날을 위해 이렇게 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.​

어쨋거나 3~4시간 걸려 방충방, 창문가드, 비닐막+단열재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.​

중간에 스티커를 깜박하고 못붙였네요..ㅠㅠ 이런 미려...ㄴ....


배기터넥터를 빼내기 위한 출입구 및 입구막이를 벨크로와 단열재를 이용해 제작하여 양 끝 사이드 두쪽에 냈습니다.

그리고 쿨프레소가 택배로 왔습니다..

사실 리뷰를 할까 말까 고민하여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조금 후회되네요..

​디자인은 기사에서 봤던 그대로 정~말 이쁩니다!!!

손잡이만 몇십번 갈아치웠다고 하죠. 삼성의 장인정신! 존중합니다.

구성품은​

제품 쿨프레소 본체, 설명서,​ 배기커넥터, 전원어댑터 입니다.

여기서 전원어댑터가 무척 큽니다.. 그리고 발열이 꽤 납니다. 흠...

그리고 제품설치를 ​완료하여 직접 만능 시계를 이용하여 온도를 재보았습니다.

저의 쿨프레소 유일한 사진..... 심지어 전신사진도 아니네요 ^^;;

19.9도까지 최대로 내려갑니다. 에어컨 바람이 나오긴합니다.

​그런데.. 바람세기가 너무 약하네요.

바람세기 : 선풍기 1단과 비교하자면 선풍기 1단의 0.2~3 바람세기가 나옵니다. 다른 블로그 후기와 똑같습니다. 1미터도 안됩니다. 30cm 이내에 몸을 갖다대면 시원하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.

전력 : 어떤 블로그에서 보았는데 측정결과 120W 좀 안되거나 살짝 넘거나 그렇다고​ 합니다. 확실히 선풍기 2대밖에 안하는 전력량이네요. 최곱니다.

제습 : 제습이 되긴합니다. 양이 작아서 솔직히 효과는 모르겠습니다. 일단 제 방이 구석, 밀폐식이라  제습할 양도 별로 없긴 합니다. 다른 분들은 3시간마다 갈아야한다는데 제 방은 12시간마다 교체했습니다.

(Tip : 네이버에 쿨프레소 개조 관련 검색하시면 쿨프레소 물통 뚜껑을 이용하여 만수방지법 개조기가 올라와있습니다. 쿨프레소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정~말 좋습니다.)

닥터바이러스 : 사실 쿨프레소의 주 기능이 닥터바이러스라고 생각합니다. [쿨프레소]가 아니라 [닥터프레소]로 하는게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.(그만큼 바람 기능은 전무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.)

소음 : 소음은 있긴 있습니다만 블로워팬 선풍기를 사용하는 저에게 "이게 소음인가?"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. 굳이 따지자면 선풍기 중~강 정도의 소음입니다. 한 여름에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나요??

쿨프레소 사용, 구매 시 참고사항 (요약 및 결론)

1. 한 낮, 폭염때에는 쿨프레소 틀어도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다.

​2. 밤에 쿨프레소를 틀고 자면(1m 이내) 약간의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잘 수 있다.

​3. 배기커넥터(비정품)를 인터넷에서 별도로 구입하여 쿨프레소 바람배출구에 연결하여 몸에 갖다대면 시원합니다. (이 또한 국소냉방)

4. 국소냉방 전문기기이다.

5. 바람세기는 30~50cm 이내에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.​

​6. 쿨프레소는 0.3~0.9평 방에서 사용하기에 무척 좋다.(1평 불가)

7. 나의 방 온도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.​

​8. 닥터바이러스가 주 기능이다.

9. 굳이 쿨프레소를 사용할 거라면 물통은 개조하는게 속편하다.​

​10. 잠잘때 시원하게 자고 싶으면 추가 배기커넥터를 사서 시원한바람 배출구에 연결하고 이불속에 넣는다. 나름 시원.

11. 저전력의 1인 이동식에어컨을 사용하고 싶으면 쿨프레소 보다는 캠핑콘을 더더더더 추천한다.​

 

 

결국 쿨프레소는 중고나라행...

여기서 잠깐 생각해보시길..

첫째, 왜 여름에 다른 이동식 에어컨 판매글들은 올라오자마자 판매되는데 ​ 쿨프레소는 중고가 넘쳐나는 걸까?

둘째, 개인적으로 쿨프레소 중고 값 10~15만 원도 돈아깝다고 생각합니다. 중고가 5~9만원이 적정한 듯 싶습니다.

셋째, 온풍기로 쓰시는게 더 효과가 좋습니다. 배기커넥터 바람 정말 따뜻하고 좋습니다. 겨울철 1인용 온풍기로 쓰기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. 심지어 냉풍구쪽에 배기커넥터 착용이 되니깐 온풍기로 쓰기 적당한 듯 합니다.​ 나중에  5만 원에 팔리면 온풍기로 사서 써야겠네요.

넷째, 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.. 중고나라에 쿨프레소 올라오는 글들 보면 대부분 에어컨을 샀다, 마음에 안든다, 1~7일 써보고 나랑 안맞는다 라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. 왜 이렇게 빨리 팔리는지 아시겠죠???

 

제품 디자인    ★ 

제품 성능       ☆ 

제품 소음       ☆ 

제품 부가기능 

 

 

이상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
아무쪼록 제 리뷰를 보신 분들은 신중히 고려하시고 좋은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!!

이 제품은 제가 직접 구매하여 써본 솔직한 진짜 입니다.